▲ 배우 심은경.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 '신문기자'에 출연한다.

영화 '신문기자'는 정권이 감추려는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와 이상에 불타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젊은 엘리트 관료 사이의 대치와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모치즈기 이소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심은경은 극중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를 연기한다. 한국인 설정이 아닌 일본 여기자로, 심은경은 영화 속에서 일본어로 연기를 한다.

영화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미츠노부는 "한국 영화계에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로 정평이 난 심은경을 캐스팅했다. 복수의 정체성과 고뇌,갈등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심은경 외에는 떠올릴 수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젊은 엘리트 관료 역은 마츠자카 토리가 연기 한다. 영화 '콜보이' '고독한 늑대의 피' 등에 출연한 배우로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대세다.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2019년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대이 앤드 나이트'를 연출했으며, 일본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꼽힌다.

심은경은 지난해 일본 매니지먼트 회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 일본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 매니지먼트는 영화 '데스노트: 더 뉴월드'에 출연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영화 '어느 가족'에 출연한 안도 사쿠라 등이 소속돼 있다.

'신문기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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