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렸다.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한 두산 김재환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박성윤 기자]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주최한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이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야구계 원로 어우홍 전 MBC 청룡·롯데 자이언츠 감독, 각 구단 대표 이사, 단장, 감독, 은퇴 선수, 중계 관계자들이 모여 올 한해를 돌아보고,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의 인사와 정운찬 KBO 총재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 필드테크 성우경 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김성용 야탑고 감독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2015년 KIA 타이거즈 최원준, 2016년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 2017년 KT 위즈 강백호가 수상한 바가 있는 BIC 0.412상은 휘문고등학교 김대한이 받았다. 김대한은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고의 투수상은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정우람, 최고의 타자상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신인상은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만든 KT 강백호가 받았다.

정우람은 "많이 부족한 나에게 과분한 상을 주신 선배님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화 프런트 모든 분들이 선수들에게 헌신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었다. 좋은 선수들이 앞에서 열심히 해줘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앞에 열심히 달려주신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야구 잘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
▲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에서 열렸다.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강백호는 "많은 선배 앞에서 큰상 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작년에 똑같이 받았었는데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발전해 더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선수상은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받았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44홈런을 기록했다. OB 베어스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 소속 홈런왕이 됐다. 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도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OPS 1.062다.

수상한 김재환은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금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포스트시즌 때 옆구리를 부상한 김재환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 운동도 시작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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