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 조엘 엠비드는 이날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부진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부 콘퍼런스 1위의 벽은 높았다.

토론토는 6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3-102로 이겼다.

21승 5패가 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밀워키 벅스와는 4경기 차이다. 필라델피아는 4연승이 마감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와 3위 필라델피아의 대결답게 치열했다. 토론토에선 카와이 레너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36득점 9리바운드 5스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은 6개 시도해 5개를 넣었다.

벤치에서 나온 요나스 발렌시나우스는 24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발렌시나우스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는 벤치 대결에서 필라델피아를 39-16으로 크게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지미 버틀러가 3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하지만 벤 시몬스(8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조엘 엠비드(10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 5/17)가 18점 합작에 그쳤다.

3쿼터까진 토론토가 78-87 뒤졌다. 하지만 4쿼터가 승부처였다. 레너드가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 발렌시나우스 등 동료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필라델피아는 실책에 울었다. 이날 21개로 토론토(11개)보다 2배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토론토의 속공을 막지 못한 것도 역전 허용의 배경이 됐다.

토론토는 경기 종료 3분 59초를 남기고 쐐기포가 나왔다. 레너드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그대로 달리며 원핸드 덩크슛을 터트린 것이다. 토론토는 이 점수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며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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