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프로야구 스포츠 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박성윤 기자] "올해보다 성숙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T 위즈 강백호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은 이날 올해의 공로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아마추어, 프런트, 코치, 기록, 선행, 성취, 재기, 신인, 감독, 투수, 타자, 선수를 선정했다. 강백호는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을 제치고 올해의 신인이 됐다. 강백호는 KBO 신인상, 조아제약 프로야구 신인상,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선정 신인상에 이어 이날까지 신인상을 받으며 '신인상 4관왕' 금자탑을 세웠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올해 타율 0.290 29홈런을 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고졸 신인 29홈런은 1994년 LG 트윈스 소속으로 활약한 김재현이 갖고 있던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런 자리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 강백호는 "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올해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너무 할 것이 많다. 세부적으로 세우지는 못했다. 올해보다 성숙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홈런 수에 대한 목표를 묻자 "올해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결과를 낳았다. 내년에는 30개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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