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프로야구 스포츠 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두산 김재환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박성윤 기자] "나에게는 과분한 상이다. 몸 관리를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은 이날 올해의 공로상을 시작으로 올해의 아마추어, 프런트, 코치, 기록, 선행, 성취, 재기, 신인, 감독, 투수, 타자, 선수를 선정했다. 김재환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두산 조쉬 린드블럼, 양의지와 경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OPS 1.062로 두산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KBO MVP,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이날에도 대상격인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김재환은 "너무 감사드린다. 나에게는 과분한 상이다. 팀이 올 시즌 마지막 마무리를 아쉽게했다. 다음 시즌에는 끝까지 내가 몸관리 잘해서 팀 성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 시즌 발전하는 이유로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다. 감독, 코치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가족들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렸다. 이어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그래도 부모님, 아내가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프로야구 스포츠 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의 타자상을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재환은 "부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빠진 동안 너무 속상했다. 다시 한번 몸관리 중요성을 느꼈다. 그런 쪽으로 잘 관리해서 앞으로 부상하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 목표는 두산이 우승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은 올해의 타자, 투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에는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신인상은 KT 위즈 강백호가 받았다. 올해의 재기상은 토미존 수술으로 지난 시즌을 쉬었지만, 올해 SK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발투수 김광현이 받았다.
▲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8 프로야구 스포츠 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한 SK 김광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광현은 "재활에 힘을 보태주신 트레이너,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감사드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의 아마추어상은 야탑고등학교 김성용 감독이 받았고 올해의 매직글러브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 올해의 프런트는 한화 이글스, 올해의 코치는 한화 송진우 코치, 올해의 기록은 LG 트윈스 박용택, 올해의 선행에 KIA 타이거즈 양현종, 올해의 성취상은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수상했다.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은 "상을 주셔서 감사한다. 내년에도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소감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았다. 지난해 엔트리에 들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올해는 부상도 있었지만,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그런 자리까지 갈 수 있었다. 팀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그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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