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리흐트(왼쪽)와 데 용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가 6월에 팀을 떠나면서 재편이 불가피한 바이에른 뮌헨이 모처럼 목돈을 꺼내려 한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현지 시간) "바이에른이 데 용과 데 리흐트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만 19살의 센터백 데 리흐트와 만 21살의 미드필더 데 용은 이른 시점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 뛰는 재능이다. 이미 바이에른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 6팀이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은 확실히 데 리흐트보다 데 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했으나 "바이에른,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도 그들을 원한다"고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합리적으로 이적료는 쓰는 리그로 유명하다. 바이에른 역시 빅리그이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쓰기보다 합리적인 이적료로 팀을 운영해왔다. 구단 최고 이적료는 2017년 영입한 코랑텡 톨리소(약 4150만 유로, 약 529억 원)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바르사가 오래전부터 두 선수 영입에 공을 들렸고, 여러 구단이 영입을 원하는 만큼 바이에른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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