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주성 기자] 최윤겸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아이파크는 6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FC서울에 1-3 역전패를 허용했다.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오늘 아쉽다. 준비한 대로 의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해달라고 한 부분이 초반에 잘 나왔고 호물로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희망적인 부분이 이뤄졌는데 퇴장이 아쉬웠다. 후반에 전술적으로 잘 준비했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3골을 내줘 내가 준비를 잘못시킨 것 같다. 2-1은 예상했는데 마지막 코너킥 실점이 너무 아쉽다고 했다.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경고를 이미 받은 상황이었다. 그동안 잘 해줬는데 아쉽다. 퇴장 변수만 없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그 장면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이 됐고, 지나간 상황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 경기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잘 운영을 했다. 퇴장으로 홈에서 3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 가서 다시 도전해 봐야한다. 이른 시간 득점을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암에 가서 멋진 경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닥공으로 가겠다"고 했다.

라커룸에서 한 대화를 묻자 최윤겸 감독은 "세밀한 부분에 방어하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공중볼에 대해서는 센터백 자원이 아니다보니 미숙했다. 좌우로 이동하는 부분이 빨리 이뤄졌어야 했는데 아쉽다. 상대 수비수가 빌드업을 못하도록 움직인 하중이 수비쪽에 발생했다. 우리가 1명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을 상대로 버티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