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은 끊이지 않는다. 불화설 부인도 계속 이어진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우리 사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엔 문제가 없다."

맨유는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잘못한 점이 있었지만 또한 잘한 점도 있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치명적인 실책을 하며 2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잘한 것은 실점 직후 집중력을 발휘해 2골을 곧장 만회했다는 것이다. 결국 승점 1점을 얻었다.

불화설 속에 폴 포그바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라운드 사우스햄튼과 무승부 이후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바이러스 같은 선수"라고 말했다. 동료들, 팬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여기에 맞서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 때문에 공간을 찾을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힘겨웠지만 승점 1점을 따낸 뒤 마테오 다르미안이 팀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다르미안은 "우리 사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하고 가능한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팀이 하나로 뭉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전은 어려웠지만 패하지 않은 것도 괜찮았다는 평가다. 대신 순위가 낮은 팀들을 상대로 확실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르미안은 "경기 전에 원하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어려운 게임이었다"면서 "우리는 시작을 잘하고도 두 골을 줬다. 골 이후에 우리가 아주 잘 반응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나씩 이겨나가야 한다. 이 시기는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를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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