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선 이볼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패전투수가 되고도 영웅으로 떠올랐던 네이선 이볼디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남는다.

MLB.com은 7일(한국 시간) 이볼디가 보스턴과 4년 6,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던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이볼디를 노렸으나 최종 승자는 원 소속팀 보스턴이었다. 

이볼디는 올해 22경기(선발 2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스턴으로 팀을 옮긴 뒤에는 12경기(선발 11경기)에서 3.33으로 평균자책점이 낮아졌다. 올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월드시리즈 3차전이다. 연장 12회부터 18회(선두 타자 끝내기 홈런)까지 6이닝을 던졌다.   

MLB.com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인상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전율하게 만드는 구위는 세 자릿수 구속을 쉽게 찍는다. 패트릭 코빈이 워싱턴과 계약한 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남아 있던 최고 수준의 선발 투수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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