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아스널의 핵심 선수단이 웃음가스로 불리는 '히피크랙'을 집단으로 흡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델라그라프'와 '더 선'은 한국 시간으로 7일 홈페이지에 "아스널 핵심 선수단이 화요일 저녁 히피 크랙을 집단으로 흡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히피크랙은 웃음가스로 불리는데, 간단한 수술에 사용되는 마취 가스입니다. 하지만 전문의는 이것의 사용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히피크랙을 들이마신 아스널의 핵심 멤버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메수트 외질, 마테오 귀엥두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입니다. 

네 명의 선수는 런던의 한 클럽으로 히피크랙을 박스 채로 가져와 다량으로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선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네 선수가 히피크랙이 든 풍선을 입에 물고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역시 2015년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당시 히피크랙을 흡입한 것이 언론에 공개돼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히피크랙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국 유명 축구의 이런 행동에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 아스널 핵심 선수단이 히피크랙을 집단 흡입을 보도한 텔라그라프 ⓒ텔라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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