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가 선정한 올해의 일구대상, LA 다저스 류현진.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인간 승리의 표본이자 한국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투수, 류현진(다저스)이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정상 복귀 확률이 희박하다는 어깨 수술을 극복하는 의지를 보였고, 한국인 빅 리거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해 한국 야구의 명예를 드높였다. 

상을 받은 류현진은 "큰 상을 주신 선배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도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생활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견뎌 내고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났다. 야구 선수라면 더 많은 승수를 목표로 할 것이다. 해 본 적 없는 20승 정도를, 어렵겠지만 내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명단

최고 타자 - 두산 김재환
최고 투수 - 한화 정우람
의지노력상 - LG 채은성
신인상 - KT 강백호
프로 지도자상 - 한화 송진우 코치
아마 지도자상 - 야탑고, U18 대표 팀 김성용 감독 
심판상 - KBO 우효동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특별공로상 - 롯데 신본기 
일구대상 - 다저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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