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토트넘, 과르디올라 맨시티,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월의 감독상은 누가 받을까. 일단 후보가 쟁쟁하다. 11월 감독상 후보에 오른 6명 중 리그 전승이 셋, 2승 1무가 셋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반등을 이끈 기성용(30)의 스승 라파엘 베네티스 뉴캐슬 감독, 첼시전 50m 환상 골을 기록한 손흥민(26)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포함돼 있다. 

EPL 사무국은 6일(현지 시간) 11월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 6명은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 허더즈필드타운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이다. 

뉴캐슬 이적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한 기성용은 11월 리그 3경기를 모두 뛰며 팀의 극적인 3연승을 이끌었다. 11월 전까지 기성용은 리그에서 단 3경기에 출전에 그쳤었고, 9월 1일 맨시티전 이후 출전이 없었다. 11월 3경기 모두 출전하며 팀의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뉴캐슬은 앞서 리그 10경기에서 3무 7패로 승리가 없었는데, 기성용이 출전한 3경기에서 3연승으로 반등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6-1, 맨체스터 더비에서 3-1 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꺾으며 3경기 13득점 3연승으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롭 감독 역시 아스널 원정에서 1-1 무승부, 풀럼과 홈에서 2-0승, 왓포드 원정에서 3-0 승리로 2승 1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손흥민은 첼시전 3-1 완승 과정에서 50m 환상 득점으로 토트넘의 11월 3연승을 이끌었다. 마르코 실바 에버턴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2승 1무를 거뒀다. 와그너 감독도 풀럼에 1-0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무, 울버햄턴 2-0 원정 승리로 2-1무를 거뒀다.

강력한 수상 후보는 역시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다. 하지만 11월 완벽한 반등을 이룬 베니테스 감독 역시 수상자로 충분하다. 기성용의 활약이 뉴캐슬 반등에 뒷받침된 것이 국내 축구팬들로서는 마음이 가는 요소다. 

◆PL 11월 감독상 후보 6인 리그 3경기 성적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3승)

왓포드 1-0 승, 본머스 2-1 승, 번리 2-1 승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3승)

사우샘프턴 5-1승, 맨유 3-1승, 웨스트햄 4-0승

클롭 리버풀 감독(2승 1무)

아스널 1-1무, 풀럼 2-0 승, 왓포드 3-0 승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3승)

울버햄턴 3-2 승, 크리스탈 팰리스 1-0 승, 첼시 3-1 승

실바 에버턴 감독(2승 1무)

브라이턴 3-1 승, 첼시 0-0 무, 카디프 1-0승

와그너 허더즈필드 감독(2승 1무)

풀럼 1-0 승, 웨스트햄 1-1 무, 울버햄턴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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