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이템' 티저 영상.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아이템'이 베일을 벗었다. 

7일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감도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템'은 '나쁜 형사' 후속작으로, 엇갈린 운명의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지닌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은 주지훈이, 냉철하고 치밀한 성격에 능력까지 갖춘 프로파일러 신소영은 진세연이 연기한다. 젊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 조세황은 김강우, 비밀을 가진 성공지향적 검사 한유나는 김유리가 각각 맡았다.

첫 티저 영상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들한테 벌어지고 있어요"라는 강곤의 내레이션과 함께 몽환적인 이미지들로 시작된다.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한 성당과 대조적으로 차가운 느낌의 검푸른 색으로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공간의 이미지들이 교차되면서, 악몽에서 깨어난 듯 강곤이 눈을 뜬다. 클로즈업 된 그의 얼굴에서 강한 긴장이 느껴진다.

그가 말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며, 긴박한 배경음악과 함께 영상이 전환된다. 연기로 자욱한 열차 안에서 혼비백산으로 뒤엉킨 사람들 속에서 강곤이 피를 흘리며 절망에 휩싸이는가 하면, 팔찌를 찬 남자에게 목이 졸리고, 그가 서있는 공간에서 갑자기 불이 꺼지는 등 강곤을 둘러싸고 원인조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식을 담아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템'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나쁜 형사'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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