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위기의 두 팀이 만납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맞붙는데요.

올 시즌 신한은행의 부진은 심각하죠. 최근 7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1승 9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5위 KEB하나은행과도 4경기 차이가 납니다.

경기 내용도 형편없었습니다. 평균 득점 55.5점, 득실 마진 -18.5점은 모두 리그 최하위인데요. 9패 가운데 7번은 모두 10점 차 이상 나는 완패였습니다. 잘못된 외국인 선수 선발과 에이스 김단비의 부상이 치명타가 됐습니다.

KEB하나은행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직전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점 차로 아쉽게 패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는데요. 이번 시즌 연승이 단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상대하는 신한은행과는 올 시즌 2번 만나 모두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다시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신한은행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는 신한은행도 승리가 절실합니다. 김단비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연패는 더욱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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