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왼쪽)가 4쿼터 경기를 지배했다.
▲ 벤 시몬스는 공수에서 버틀러를 도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조엘 엠비드 없이 이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7-111로 이겼다.

필라델피아의 주전 센터 엠비드가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엠비드의 부재 속에 4쿼터 초반까지 고전했던 필라델피아는 해결사 본능을 보인 지미 버틀러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버틀러는 3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엠비드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벤 시몬스는 18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3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21득점 10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디트로이트가 그리핀, 드러먼드의 골밑 조합으로 앞서갔지만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는 버틀러의 꾸준한 득점포로 디트로이트롤 따라갔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종료 6분 17초를 남기고 JJ 레딕의 3점슛으로 101-10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버틀러의 중거리 슛과 시몬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수비에선 연달아 블록슛이 나오며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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