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미드필더 한승규 ⓒ한국프로축구연맹
▲ 2018시즌 K리그1 무대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한 한승규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미드필더 한승규(22, 울산현대)가 일본 J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리그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 라리가 클럽도 한승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축구계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018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한승규가 2019시즌을 준비하는 J1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J1리그 중위권 3~4개 팀이 한승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울산에 입단한 한승규는 5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울산과 계약이 3년 남았다. J1리그 팀들은 한승규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규는 2018시즌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5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나 아시안게임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한승규는 울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3위 및 FA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한승규는 2018년 후반기 활약으로 국가 대표급 선수로 도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12월 울산 동계 소집 훈련 대표팀에 한승규를 선발했다. 한승규는 지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당시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들었다.

J리그의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유럽에서도 한승규의 프로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시장 개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의 전체적인 움직임 속에 북부 지역의 한 팀이 한승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시즌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진 울산은 기존 주력 선수를 지키면서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승규는 지켜야할 자원이다. 하지만 합당한 이적료가 제시되면 한승규가 2019시즌에는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울산 구단 관계자는 한승규의 이적설에 대해 "아직 일본 팀으로부터 공식 제안이 온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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