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유니폼을 원한 원정 꼬마 팬에게 찾아가 유니폼을 건넸다. 그리고 원정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실력도 인성도 TOP이었다. ⓒBT스포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레스터시티를 무너뜨린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환상 중거리 선제 득점.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기립박수와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원정 온 꼬마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다시 한번 토트넘 원정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활약 중인 손흥민은 실력도 인성도 'TOP'였다. 

9일 새벽(한국 시간) 토트넘은 2018-19시즌 EPL 16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중거리 선제골, 후반 델레 알리의 쐐기 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됐다. 주중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손흥민은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또 한 번의 선행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레스터까지 원정 온 꼬마 팬을 위해 관중석까지 직접 가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셔츠 좀 갖다주세요'라며 익살스러운 문구를 준비한 남자아이에게 웃으며 유니폼을 기꺼이 내준 손흥민. 손흥민은 실력도 인성도 TOP이었다. 

최근 EPL에서는 유명 선수의 유니폼을 달라며 플래카드를 만들어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기꺼이 자신의 유니폼을 요구하는 팬에게 찾아가 선물하는 일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 환상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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