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전 2번의 프리킥으로 2골을 기록한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 정도면 프리킥 장인이다.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득점은 다른 선수가 아닌 구단과 비교해야 한다. 프리킥으로 19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유벤투스(18골), 레아 마드리드(14골), 바이에른 뮌헨(13골)보다 더 많은 프리킥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바르사는 9일 새벽(한국 시간) 에스파뇰 원정을 떠났다. 경기는 4-0 완승.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의 백미는 메시의 프리킥. 메시는 전반 15분 아크 오른쪽에 24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세기는 약했지만, 절묘한 코스로 수비벽을 넘어 골대를 강타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20분 아크 왼쪽에서 찼다. 전반보다는 다소 먼 거리. 이번엔 강도를 세게 찼다. 골키퍼가 막기 전에 골이 빠르게 빨려 들어갔다. 

두 번의 프리킥 기회를 모두 성공으로 연결한 '프리킥 장인' 메시다. 메시는 에스파뇰전에서 프리킥 2골을 기록하면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BR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2014년부터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 가장 많은 프리킥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비교 대상은 선수가 아닌 구단이다. 

19골의 메시는 2위 유벤투스(18골), 3위 올림피크 리옹, 레알, AS로마(이하 14골), 6위 바이에른(13골), 7위 삼프도리아, AS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이하 12골), 10위 첼시, 리버풀, AC 밀란(이하 11골)보다도 많은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적어도 프리킥은 메시를 따라올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 2014년 기준 유럽 5대 리그 프리킥 득점 기록 ⓒBR스포츠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