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 이름 나상욱)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 둘째날 4위에 올랐다.

케빈 나-디섐보 조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변형 포섬경기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스크램블 경기에서 13언더파 5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케빈 나와 디섐보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단독 4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다. 페덱스 컵 포인트는 없지만 우승팀에게 84만 500달러, 선수당 42만 2500달러가 주어진다. 이 대회에는 2인 1조 팀 대항전으로 12개 팀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케빈 나와 디섐보는 첫날 스크램블 경기에서 13언더파 5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개리 우드랜드-팔리 호프먼(이상 미국)과 그레엄 맥도월(북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패튼 키자이어-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등이 중간 합계 19언더파 12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출전자 가운데 관심을 모은 이는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톰프슨은 이번 대회에서 토니 피나우(미국)와 호흡을 맞췄다. 톰프슨과 피나우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는 포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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