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말로 '노예 계약'이라 불리는 마에다의 독특한 연봉 구조는 지금까지 논란은 됐어도 큰 문제는 되지는 않았다. 구원 등판 경기가 점차 늘어났으나 여전히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올해도 600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다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보강에 실패한다면 그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풀타임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MLB.com 켄 거닉 기자의 전망이다.
그는 9일(한국 시간) 윈터 미팅 프리뷰에서 다저스의 숙제를 "선발 로테이션 업그레이드, 단기간 주전을 맡을 베테랑 포수 영입, 불펜 보강"으로 요약했다.
다저스는 이미 10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당장 5인 로테이션을 꾸려도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알렉스 우드다. 여기에 코리 클루버 트레이드 영입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세이부에서 포스팅) 영입설이 돌고 있다.
누구든 선발투수가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잉여 선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위 5명에서 벌써 빠져 있는 2명,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은 그래서 불펜 이동 후보로 꼽힌다. 거닉 기자는 "프리드먼 사장은 불펜 투수 영입에 거액을 쓰는 것보다 저렴한 선수를 데려오기를 선호한다. 혹은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이 풀타임 불펜이 될 수 있다"고 썼다.
마에다는 연봉이 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대신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100만(15, 20회)~150만 달러(25, 30, 32회)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투구 이닝이 90이닝부터 10이닝씩 늘어날 때마다 25만 달러, 또 200이닝을 넘기면 75만 달러가 더해진다. 지난 2년 동안 20회 선발 등판-120이닝이 최저선이었는데 내년 풀타임 불펜 투수로 뛰면 연봉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마에다 겐타 연간 등판 기록 (연봉)
2016 32G-선발 32경기-175⅔이닝 (1190만 달러)
2017 29G-선발 25경기-134⅓이닝 (790만 달러)
2018 39G-선발 20경기-125⅓이닝 (61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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