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존 론도는 최근 수술 받은 손에 물을 빼는 치료를 받았다. 복귀 날도 연기 됐다.
▲ 브랜든 잉그램(왼쪽) 역시 정확한 복귀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LA 레이커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 시간) 오른손 수술로 휴식 중인 라존 론도(32, 185cm)의 복귀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10일 수술한 손에서 물이 찼기 때문이다. 론도는 지난 11월 15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서 오른손 부상을 입은 뒤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룩 월튼 레이커스 감독은 "아직 약간의 부기가 있다. 며칠 동안 상황을 보고 부기가 다 빠지면 다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14일 휴스턴 로케츠전을 시작으로 샬럿 호네츠, 워싱턴 위저즈, 브루클린 네츠까지 4경기 연속 원정길을 떠난다. 월튼 감독의 말에 따르면 론도는 원정 4연전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왼쪽 발목을 다친 브랜든 잉그램(21, 206cm) 역시 언제 돌아올지 아직 알 수 없다. 'ESPN'은 잉그램이 앞으로 최소 3경기는 결장할 것이라고 알렸다.

론도는 올 시즌 평균 8.5득점 6.5어시스트 4.5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잉그램은 경기당 15.2득점 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레이커스로선 없어선 안 될 주축 전력이다.

한편 현재 레이커스는 16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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