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올해 압도적인 수치로 음원차트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은 올해에만 현재까지 무려 116일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외 차트 1위 기록을 더하면 점유율은 더 커진다.

아이콘 '사랑을 했다'는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40일간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10년 사이 최장기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랑을 했다'는 발매 이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떼창을 부르며 아이콘은 '초통령'이란 호칭을 얻었고, 지금까지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다.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입대 전 승리와 함께 빅뱅 완전체로 발표한 '꽃길'은 3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메이드' 시리즈 이후 오랜 만에 발매한 곡임에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빅뱅의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위너 '에브리데이'는 4월 4일 발표해 이틀간 차트 최정상에 자리했다. 트렌디한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하는 그룹답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동시에 음원차트에서 성과를 냈다. 위너는 내년 초 3집 발표에 앞서 이달 새 싱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블랙핑크 '뚜두뚜두'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0일 동안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 40위, 핫100에 55위로 진입,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제니와 송민호는 각각 블랙핑크와 위너로 활동하면서 솔로 가수로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제니 '솔로'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1위, 송민호 '아낙네'는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12일간 1위에 올랐다. 제니의 바통을 이어받아 송민호가 1위를 질주하며, 두 아티스트는 그룹 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일간차트 뿐만 아니라 올해 공개된 YG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총 10억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2억2000만, '죽겠다'는 8000만, '이별길'은 2700만 조회수로 올해에만 3개 뮤직비디오를 통해 총 3억2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위너 '에브리데이' 뮤직비디오는 3700만, 송민호 '아낙네'는 2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5억3000만, 제니의 '솔로' 뮤직비디오는 1억 조회수로 총 6억 3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특히 케이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시간으로 5억 조회수를 돌파했고, '솔로'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1억 조회수 돌파 기록을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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