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와 스티브 커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의 3점포가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08로 이겼다.

'판타스틱4'가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이날 오른쪽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이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서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커리는 3점슛 7개 포함 3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자축했다. 클레이 톰슨은 26득점, 케빈 듀란트는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7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3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벤치에서 나온 데릭 로즈는 21점을 올렸다.

▲ 타지 깁슨과 데릭 로즈(왼쪽부터).
초반부터 커리와 듀란트의 3점이 터진 골든스테이트는 13-0으로 기분 좋게 경기 시작을 알렸다.

미네소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벤치에서 나온 로즈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타운스와 다리오 사리치의 골밑 플레이도 돋보였다.

하지만 3, 4쿼터 커리의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커리는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3점슛으로 미네소타 수비를 무너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톰슨의 득점도 뒤따르며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나머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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