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과연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2위 토트넘은 3위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16강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달 4일 울버햄튼전부터 리그 6경기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에 2-4로 진 것을 제외하면 모두 이겼다. 상승세를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가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뛸 준비를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여기에 왔다. 바르셀로나를 위한 준비보다 우리 스스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우린 승리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 원정이라 어려움이 있다. 만약 우리가 이기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그건 우리 손안에 있고,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하겠다. 승리하고 한 단계 위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에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르셀로나 주축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지기 때문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수아레스는 무릎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빠진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12일 수요일 새벽 4시 50분 SPOTV2, SPOTV NOW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경기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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