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이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는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리은행은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이번 시즌도 위력적인 경기력을 통해 순항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7일 삼성생명에 패배한 뒤 9일 KB스타즈에 1점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하게 됐죠.

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3일 동안 상위권에 자리 잡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를 만나야 했습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은행은 2일 휴식 뒤 홈에서 신한은행을 만납니다. 전력상으론 우리은행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상위권인 반면에 신한은행을 리그 최하위입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우리은행이 두 번 모두 이겼습니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가 활약해야 합니다. 지난 2경기 평균 5.0점 1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25.0%에 그쳤습니다. 골 밑 수비 존재감은 뛰어나지만 공격에서 더 영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위성우 감독은 2연패에도 침착합니다. 위 감독은 "연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은 팀이다. 조금 더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과연 신한은행을 상대로 우리은행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지난 맞대결 장면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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