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왼쪽)ㅇ에게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됐다. 제공|채널A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에게 징역 46개월이 선고됐다.

12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속된 황민에게 징역 46개월을 선고했다.

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갓길에 정차한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A(여, 20)씨와 B(남, 33)가 사망했고, 황민 등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리해서 차선을 변경하는 '칼치기'와 난폭 운전 등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박해미는 남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뮤지컬 출연을 취소하고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9월 뮤지컬 '! 캐롤'에 복귀한 박해미는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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