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왼쪽)는 더 성장하고 싶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듀란트는 12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최근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 카이리 어빙 영상을 자주 챙겨본다. 그들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스테픈 커리는 매일 함께하기에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현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다. 올 시즌 평균 28.8점 7.7리바운드 6.2어시스트 FG 51.0% 3P 34.6%로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 농구를 뽐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시스템 안에서 뛰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다. 대신 폭발하면 30점 이상 득점은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듀란트는 올 시즌 조엘 엠비드(13회)에 이어 30점 이상 득점 경기가 11회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듀란트는 "나는 조던이 하는 걸 할 수 없다. 코비처럼 펌프 페이크 이후 스핀무브에 이은 페이더웨이를 못한다. 어빙처럼 크로스오버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시도는 할 수 있다. 내 스타일 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영상 분석은 나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안겨주고, 경기에 활용할 동기부여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집에 오는 친구든 가족이든 모두 조던 하이라이트를 보게 된다. 그들은 훌륭하고 천재다”라며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내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다는 점을 지난 몇 년 전부터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던, 코비, 어빙뿐만 아니라 시드니 몽크리프, 버나드 킹, 스테판 마버리 영상도 자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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