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상호의 징계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근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FC서울 이상호의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 내용은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이다. 15경기 출장정지 징계에는 지난 7일 내려진 활동 정지 조치로 인해 출장 정지된 1경기가 포함되며, 나머지 14경기는 이상호가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때부터 기산된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었으나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되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이상호는 지난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징계가 가중됐다. 

연맹은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상벌 규정을 개정하여 음주운전 징계 수위를 강화했다. 또한 음주운전 사실을 소속 클럽에 신고하지 않고 은폐하다가 적발된 경우에는 징계를 가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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