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KBS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지현우와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가 '슬플 때 사랑한다'로 호흡을 맞춘다.

MBC'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20192월 선보이는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 이야기를 다룬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배우 지현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 성형외과 원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전작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사랑에 빠지면 위험한 남자를 유쾌하게 선보인 지현우는 이번에는 생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위험하고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그맘'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 박한별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박한별은 영리하고 아름다운 미술가이자 재벌가 며느리 윤마리 역을 맡았다.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미술학도로 우연히 만난 재벌가 후계자의 끈질긴 구애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폭력과 억압 속에 지쳐 탈출을 결심하고 푸르른 나무 같은 남자 서정원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뜬다.

강인욱 역에는 배우 류수영이 낙점됐다.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 하버드 MBA 출신에 경영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재벌가 후계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아내 윤마리에 집착하며 독이 섞인 지독한 사랑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서정원을 오래 사랑했지만 갖지 못해 그 사랑과 욕망으로 결국 파국으로 치닿는 주해라 역은 배우 왕빛나가 맡는다. 비행기 사고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서정원 부모의 보살핌 속에 남매처럼 자라며 남몰래 서정원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서정원의 아내 하경이 사망한 뒤 그를 차지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우연히 나타난 윤마리가 서정원을 흔들면서 갈등을 겪는다.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 설명이 필요없는 탄탄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019년을 화려하게 열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에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