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정규앨범 '디퍼런트 월드'를 발표한 알렌 워커. 제공|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전 세계적으로 누적 스트리밍수 140억을 자랑하는 EDM DJ 겸 프로듀서 알렌 워커가 첫 정규앨범 '디퍼런트 월드'를 발표한다. 14일 음원 공개에 이어 18일 CD로 발매된다.

알렌 워커는 앨범 발매에 맞춰 유럽과 아시아,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동명의 월드투어를 계획했으며, 그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18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벌인다.

앨범 제목 '디퍼런트 월드'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련의 뮤직비디오에도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를 담았다.

새 앨범에는 EDM계 슈퍼스타 스티브 아오키와 노아 사이러스 등을 비롯해, 각광받는 신예 EDM 아티스트 K-391까지 참여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알렌 워커는 음반사 소니뮤직을 통해 "데뷔 앨범 '디퍼런트 월드'를 발매하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 아티스트로서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은 정말로 비현실적이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을거라곤 상상치도 못하였다. 여러 싱글들을 발표했지만 정규앨범은 나에게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많은 시간 공들인 작품을 드디어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그리고 팬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로 흥분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출신의 알렌 워커는 검정 후드와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독특한 외양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EDM DJ겸 프로듀서이다. 2015년 음악시장을 강타한 '페이디드'를 시작으로 '얼론', '올 펄스 다운' 등 발표하는 싱글마다 히트를 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페이디드'는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재생된 곡이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1억 회를 기록중이다. 코첼라와 투모로우랜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롤라팔루자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비롯 약 500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2017년 월드디제이페스티벌, 2018년 스펙트럼댄스뮤직페스티벌로 2년 연속 내한한 알렌 워커는 엑소의 레이와 공동으로 작업한 '시프'(Sheep)로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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