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길라르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엘리아스 아길라르(27)가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를 떠난 아길라르가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임대 신분으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던 아길라르는 35경기에 출전해 310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길라르는 날카로운 도움 능력으로 세징야(대구FC)에 이어 도움 2위에 올랐고,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길라르는 인천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코스타리카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지난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경기를 뛰었고, 페루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아길라르는 인천과 함께 성장했다.

제주는 이번 시즌 리그 5위 성적표를 받아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공격 보강을 위해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제주는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일부를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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