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랑스 출신의 로베르 피레(45)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피레는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었다. 당시 최고의 선수인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소속팀으로는 프랑스를 거쳐 잉글랜드 아스널, 이어 스페인 리그에 몸담았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비야레알에서 뛰면서 메시와 상대해본 경험이 있다.

피레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지난 에스파뇰전처럼 뛰면 정말 막기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메시는 지난 9일 에스파뇰전에서 프리킥으로 2골을 넣으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나는 지단, 앙리, 리켈메 등과 함께 뛰어봤고, 호나우지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상대로 뛰어봤다. 그중 메시는 다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와 경쟁할 선수가 거의 없다는 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득점 1위(11골), 도움 1위(8회), 최다 공격포인트 1위(19P), 최다 슈팅 1위(61회)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9승 4무 2패를 기록,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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