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루크 월튼(LA 레이커스)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를 칭찬했다.

월튼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내가 예상한 것보다 르브론은 훨씬 더 좋은 슈터다. 매일 그가 연습 때 던지는 3점슛을 보면 일정한 양을 넣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브론은 "오랜 기간 점프슛을 연구해왔고, 매년 슛 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초기 르브론은 슈팅 문제에 시달렸다. 상대 팀은 그의 슛을 막지 않고 돌파 경로를 수비하는 새깅 디펜스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3점슛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률 35% 이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 슈팅 폼을 바꾸면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5.9개)하면서 성공률도 37.6%를 기록 중이다. 데뷔 후 3번째로 높은 성공률이다. 스페이싱 농구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반해 르브론은 자유투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 68.9%를 기록 중인데, 데뷔 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3점슛은 어느 때보다 좋지만 자유투는 평균 이하에 그쳐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