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15일 ROAD FC 51 더블엑스 메인이벤트에서 아톰급 타이틀을 놓고 함서희와 박정은이 격돌합니다. 두 선수는 계체 현장에서도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함서희가 공격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경기에 앞서 계체를 통과한 함서희는 이전부터 계속 된 박정은의 도발성 멘트에 대해 반격했는데요. 박정은이 겸손한 성격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케이지 위에서 실력으로 가르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함서희보다 앞서 마이크를 쥔 박정은이 "내일 링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짧게 각오를 밝힌 것과 대조적인 발언이었습니다.     

또 다른 여성 파이터들이죠. 이수연과 이예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서 자웅을 겨룹니다. 이수연이 "MMA 데뷔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포문을 열자 이예지는 "내일 경기에서 내가 승리하는 건 당연하다"며 맞받아쳤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는 선수도 있습니다. '해설위원 파이터' 박형근은 최근 4년간 승리가 없습니다. 5경기 2무 3패로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데요. 계체에서 65.9kg로 통과 사인을 받은 박형근은 "마이크를 쥔 해설위원이 아니라 격투가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약속했습니다.     

박형근을 상대하는 신승민은 킥복싱을 바탕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겸비한 젊은 피입니다. 총전적 8승 1패로 KO와 서브미션 승을 모두 노릴 수 있는유형의 선수인데요.      

각양각색 맞대결이 펼쳐질 ROAD FC 51은 내일 오후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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