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선수단.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화재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21, 25-18, 24-26, 15-8)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6패 승점 25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8승 7패 승점 25점인 우리카드를 다승으로 따돌리고 하루 만에 4위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4승 12패 승점 15점에 머물렀다.

1세트는 KB손해보험 몫이었다.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면서 듀스 접전을 벌였다. 듀스는 한번만에 끝났다. 24-24에서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삼성화재가 챙겼다. 2세트 10-10에서 고준용이 퀵오픈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박상하가 펠리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세트 후반 박철우 후위 공격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기세를 살려 3세트까지 챙겼다. 타이스가 6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철우와 박상하가 4득점씩을 보탰다. 박상하는 블로킹 득점과 속공 득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화재는 승리까지 한 세트만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패배 위기에서 4세트를 시소게임으로 끌고갔고 듀스로 이어졌다. 24-24에서 펠리페가 후위 공격,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최종 세트로 경기를 안내했다.

5세트는 단번에 기울었다. 박상하 블로킹으로 최종 세트 포문을 연 삼성화재가 타이스 3연속 득점, 박철우 서브 득점에 이은 타이스 2연속 블로킹, 박상하 2연속 블로킹으로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어렵지 않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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