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매너 행동으로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유벤투스는 16일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토리노 더비에서 토리노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6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46점으로 선두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경기는 토리노가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유벤투스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12분 만주키치가 살바도르 이차조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이를 가볍게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득점 후 호날두의 행동이 문제가 됐습니다.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차조 골키퍼에게 달려가 몸을 부딪치는 행동으로 상대를 도발했습니다. 분명,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주심도 곧바로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토리노 선수들은 호날두에게 도발에 대해 거칠게 항의해 양 팀은 잠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후 호날두는 “행복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페널티킥 도발에 대해서는 “그는 잘 막으려 했고, 나는 열심히 차 넣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두 선수는 충돌 후 포옹을 하며 화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많은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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