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가시마앤틀러스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합니다.

가시마앤틀러스는 15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라운드에서 멕시코 구단인 과달라하라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가시마는 오는 19일 레알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 3분 가시마는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4분 나가키 신지의 동점골이 터지며 가시마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24분 페널티킥에서 세르지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가시마는 후반 39분 아베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추가시간 권순태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은 후 실바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시마는 과달라하라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아시아 챔피언 가시마는 유럽 챔피언 레알을 상대합니다. 두 팀은 지난 2016년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가시마는 연장접전 끝 2-4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오이와 감독은 “당시에는 경기가 많아 억울하게 졌다. 이번에는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권순태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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