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는 평균자책점 0.00은 물론이고 3승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63 모두 대회 1위다. 대회 최고 투수로 떠오른 야마다는 아시안게임 상비군 정도는 되는 선수였다. 대표 팀 선발을 위한 합숙 훈련 명단까지는 들었다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PB 이스턴(요미우리 야쿠르트 지바롯데 DeNA 라쿠텐 세이부 닛폰햄 2군)의 결승전 선발을 맡은 이케다 다카히데(라쿠텐)는 올해 1군에서 15경기를 던졌지만 평균자책점은 5.91로 좋지 않았다. 이 선수가 대만을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대회 투수 기록은 일본 선수들의 독과점이었다. 평균자책점 5위권이 전부 일본 선수다. 프로 2군 선수가 3명, 사회인 선수가 2명이다. 탈삼진은 5명 가운데 4명이 일본, WHIP는 5명 전부 일본 선수로 이뤄졌다.
KBO 선수 중에서는 임대한(경찰)이 세이브 공동 1위였고, 최하늘(롯데)이 다승 공동 3위-홀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하늘과 함께 이영준(넥센)이 4홀드를 기록했다. 투수력에서 일본 3개 팀과 KBO 선발-대만 팀의 기량이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윈터리그를 경험한 한 투수는 "일본 2군 투수들이 정말 잘했다. 육성선수로 들어온 선수들이 150km를 던졌다. 사회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사회인 팀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명단이라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었다고 들었다"고 돌아봤다.
정답은 아니라도, 현역 선수가 생각하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 선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기본기 차이였다. 폼이 깔끔하다보니 몸에 무리도 안 가고, 공에 힘이 더 실리지 않나 싶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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