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덴 아자르(27, 첼시)가 돋보적인 활약 중이다. '메날두' 못지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개인 능력으로 팀을 구하고, 압도적인 스탯을 쌓기로 유명하다. 개개인의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풀리지 않은 경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게 익숙하다. 2018-19시즌 아자르가 그렇다.

아자르는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는 전반 17분 전매특허 스피드 드리블로 수비를 헤집었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배달했다. 쇄도한 페드로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전반 32분에도 장기 '스피드'를 활용했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끊은 윌리안이 전진패스했다. 아자르가 달렸다. 브라이턴 수비와 거리를 점차 벌리더니 1대 1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전반 2골을 넣은 아자르에 활약에 첼시가 편안하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첼시의 전반적인 선수단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특히 후반 20분 솔리 마치에게 실점하면서 쫓기기도 했다. 아자르가 만든 개인 활약으로 승점 3점을 따낸 경우다. 

통계업체 'OPTA'는 1골 1도움을 올린 아자르에 대해 "5대 리그에서 9개 이상의 도움을 올린 건 아자르가 유일하다. 17개의 공격 포인트(8골 9도움) 역시 EPL 최다 기록이다"며 아자르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아자르는 16경기에서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을 이미 넘었다. 출전 수보다 공격 포인트가 더 많은 게 일상인 '메날두' 못지않은 활약 중이다. 

관건은 아자르가 지금의 활약을 시즌 내내 이어 가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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