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전 몸만 풀다가 결장한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1월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는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내 결장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포그바는 교체 명단에 포함돼 있었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카메라가 잡아준 포그바는 무표정이었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리버풀전 포그바 대신 중원에 안데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했다. 포그바는 후안 마타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알리송 골키퍼의 실수를 살려 제시 린가드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한 무리뉴 감독은 제르단 샤키리에게 실점했다. 득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앙토니 마시알을 투입했고, 이어 마타를 기용하면서 교체 카드 3장을 다 썼다. 포그바는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포그바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경기에 앞선 16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맨유가 포그바를 1월에 판매하려 한다. 유벤투스와 스왑딜을 준비 중이다. 미랄렘 피야니치 혹은 알렉스 산드로를 받으려 한다"고 했다. 

시즌 내내 포그바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있다. 리버풀전엔 포그바에게 아예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둘 관계의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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