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야시엘 푸이그 잔류, 윈터 미팅에서 가장 놀라운 일."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17일(한국 시간) 이번 윈터미팅에서 가장 놀라운 일을 꼽았다. 가장 먼저 언급한 내용은 "야시엘 푸이그 LA 다저스 잔류"다.

매체는 "다저스가 푸이그를 트레이드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올해 윈터미팅에서 더 커졌다. 그러나 푸이그는 여전히 다저스 소속이다. 윈터미팅이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사실이 놀랍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지난 8월 웨이브 트레이드 때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트레이드를 제의했다. 그러나 워싱턴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그들은 브라이스 하퍼를 계속 데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푸이그는 다저스와 6시즌을 보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 정말 이상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슈퍼스타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트리플A 강등까지 됐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가장 결정적인 홈런 가운데 하나를 때렸다"고 했다.

다저스로서는 푸이그 트레이드가 필요했다. 외야진이 넘치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작 피더슨, 맷 켐프,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 엔리케 에르난데스, 앤드류 톨레스, 알렉스 버두고 등 붐비는 외야를 정리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주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일은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는 푸이그와 켐프 급여 이전을 위해 노력했다. 켐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50만 달러를 보조해 2,175만 달러 빚을 갖고 있다. 푸이그는 연봉 중재 마지막 해에 1,130만 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푸이그 일 이외 뉴욕 양키스와 J.A. 햅 3년 계약, 필라델피아 필리스 앤드류 맥커친 영입을 "놀라운 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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