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켈 펄츠.
▲ 펄츠는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역 신문인 '더 인콰이어러'는 17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가 마켈 펄츠(20, 193cm)를 트레이드 하려고 한다. 펄츠를 내주고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건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다"고 밝혔다.

펄츠는 지난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이다. 워싱턴 대학시절부터 경기 리딩, 외곽슛 등 포인트가드가 갖춰야 할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미래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펄츠를 낙점했다.

하지만 NBA에선 필라델피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평균 7.1득점 3.8어시스트, 올 시즌엔 평균 8.2득점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1월 20일 이후부턴 결장을 이어 오고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 하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펄츠 트레이드 외에도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 선수들 영입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전력 보강을 하면서도 지미 버틀러 재계약을 위한 샐러리캡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20승 11패로 현재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다만 펄츠 트레이드가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 크고 작은 부상으로 펄츠의 시장 가치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더 인콰이어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필라델피아의 요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펄츠의 가치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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