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9에서 스페셜 매치로 나서는 명현만 ⓒ AFC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대회'를 표방하는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이 올 연말 빅 이벤트를 개최한다.

17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AFC 09와 별들의 전쟁 시즌2가 막을 연다.

AFC는 그간 대회 수익금과 성금을 삼성서울병원,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왔다. 희귀난치병에 걸린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서 자라는 어린이에게 수술비와 생활 안정 자금을 꾸준히 지원했다.

지금까지 모두 1억1,750만 원을 기부했다. AFC는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희귀·난치 환자 21명에게 1억5,000만 원을 건넸다. 밀알복지재단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다섯 가구를 위해 써 달라는 명목으로 1,250만 원을 전달했다.

AFC 09 첫 경기는 '허리케인' 김창두와 '끝판왕파이터' 김정균이 주먹을 맞댄다. 이어 '에너자이저' 고석현과 '스나이퍼' 김회길, '퍼스' 조비던 코제브와 '더 커멘더' 김률이 케이지에 오른다.

AFC 밴텀급 강자 '슈퍼루키' 송영재가 제 4경기 선수로 나서고, 제 5경기에선 '직쏘' 문기범과 '다크호스' 이민구가 페더급 체중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메인이벤트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혁명가' 노재길이 일본 모리키 카즈요시와 피할 수 없는 한일전을 벌인다.

스페셜 매치 주인공은 '하드펀처' 명현만이 낙점됐다. '브라질 강자' 자이로 쿠스노키와 입식격투기 룰로 자웅을 겨룬다.

대회 하루 전인 16일 서울 논현동 루카스그룹컨벤션에서 계체가 진행됐다. 파이터 14인 모두 통과 사인을 받았다.

■AFC 09 계체 결과

[라이트헤비급] 김창두(91.6kg) vs 김정균(92.3kg)
[웰터급] 고석현(77.7kg) vs 김회길(76.4kg)
[웰터급] 조비던 코제브(76.1kg) vs 김률(77.5kg)
[63kg 계약체중] 빅터 게오르그슨(62.4kg) vs 송영재(63.3kg)
[페더급] 이민구(65.4kg) vs 문기범(66kg)
[입식격투기 무제한급] 자이로 쿠스노키(116.3kg) vs 명현만(117.2kg)
[입식격투기 라이트급] 모리키 카즈요시(69.1kg) vs 노재길(69.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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