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공식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롯데 유니폼을 입는 모양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아수아헤 한국행을 보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2루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이아웃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아수아헤가 롯데에 합류하면 2루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가 지난 2년 동안 롯데 2루를 지켰다. 아수아헤 주 포지션은 2루수다. 현재 상황에서 롯데에 딱 맞는 선수다.
아수아헤 메이저리그 타격 성적은 빼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격 성적은 520타수 125안타 6홈런 42타점 타율 0.240 OPS 0.641이다.
그러나 KBO 리그가 타고투저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한 선수가 KBO 리그에서 좋은 타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가까운 예로 2017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해 2년 동안 47홈런 181타점 타율 0.315 OPS 0.898을 기록한 로저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28홈런 121타점 타율 0.236 OPS 0.661을 기록한 타자다. 방망이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아수아헤가 롯데 마음을 홀린 점은 수비로 보인다. 아수아헤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통산 1,143이닝을 뛰며 단 5실책을 기록했다. 9이닝당 0.039개다. 번즈가 지난 시즌 2루수로 1,073이닝 22실책 9이닝당 0.184개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수아헤 영입 시 2루 수비 안정감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는 아수아헤 한국행을 보도하면서 "2루 수비는 단단하다"고 말했다. 아수아헤가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면 올해 2루 수비를 보면서 생겼던 롯데 더그아웃의 근심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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