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김영권이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A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 19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축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김영권은 17일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김영권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에 대해 경기에는 나가지 못해도 팀 훈련을 계속했고, 외에는 개인 운동 시간을 늘렸다. 연습경기나 2군 경기에도 최대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본인 거취에 대해서는 슈퍼리그 규정이 20일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기다리고 있다. 만약에 나에게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면 이적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 쿼터가 부활하면) 그때 가서 다시 결정할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김영권은 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할 수 있는 적기다. 많은 준비를 하고 그때 부족한 걸 더 준비해 경기에 나가야 한다. 그때는 준우승을 해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모두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시안컵은 변수가 많다. 모르는 팀이 많고, 정보가 없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 월드컵은 우리보다 강한 팀이 대다수고 준비를 다 해서 나가지만 아시안컵은 잘못 생각하면 방심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잡아야 한다. 변수가 많다보니 월드컵 만큼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꾸준한 경기력

경기에는 나가지 못해도 팀 훈련을 계속했고, 외에는 개인 운동 시간을 늘렸다. 연습경기나 2군 경기에도 최대한 참석했다.

-거취

슈퍼리그 규정이 20일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기다리고 있다. 만약에 나에게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면 이적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 쿼터가 부활하면) 그때 가서 다시 결정할 생각이다.

-김민재 중국 이적?

워낙 잘해서 조언이라고 할 건 없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만큼 중국도 거칠다. 부상의 위험도가 높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워낙 잘해서 뭐.

-센터백 호흡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확고해 민재나 지수, 팀 전술에서는 모두가 같다. 같은 상황에서 움직이려고 한다. 나머지는 개인적인 능력이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팀 안에서는 똑같이 다 잘해주고 있다.

-아시안컵 각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승을 할 수 있는 적기다. 많은 준비를 하고 그때 부족한 걸 더 준비해 경기에 나가야 한다. 그때는 준우승을 해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모두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

-월드컵과 아시안컵

아시안컵은 변수가 많다. 모르는 팀이 많고, 정보가 없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 월드컵은 우리보다 강한 팀이 대다수고 준비를 다 해서 나가지만 아시안컵은 잘못 생각하면 방심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잡아야 한다. 변수가 많다보니 월드컵 만큼 더 신경을 써야 한다.

-4년 전과 전력비교

그때 주축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흥민이는 한창 잘해주고 있어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수비도 더 조직력이 다듬어졌다. 최대한 실점을 적게 하면서 우승을 하고 싶다.

-빌드업 외 벤투 감독이 중시하는 부분

라인 컨트롤을 중시한다. 한 명이 따로 쳐지지 않도록 4명이서 컨트롤을 잘할 수 있도록 한다.

-왼쪽 풀백 전망

왼쪽은 워낙 베테랑이다. 다들 대표팀 생활을 오래 했다. 금방 녹아들 것 같다. 지금부터가 준비의 시작이다. 앞으로 어떻게 하냐에 따라 포백 다 잘 말춰야 한다.

-발전

대표팀은 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전체 라인에서 실수가 나왔다. 아무래도 처음이고 감독님 스타일을 몰랐다. 그래도 6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이를 느끼고 있다.

-2018

월드컵만 보면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지만 월드컵 전에는 많은 욕을 먹었다. 이후 많이 달라졌는데 월드컵 이후를 계속 유지하는 게 내 역할이다. 다시 월드컵 전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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