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28-110으로 대파했다.
존 월이 시즌 하이인 40득점에 14어시스트를 폭발했다. 브래들리 빌도 25득점 12리바운드로 앞 선 듀오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올렸다. 이외에도 워싱턴은 셈 데커와 제프 그린이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13득점(5/16)으로 묶은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워싱턴은 4연패 부진에 허덕였다. 최근 문제가 아니었다. 올 시즌 성적도 11승 18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있었다.
가진 전력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여기에 월은 연습 도중 워싱턴 스캇 브룩스 감독에게 욕설을 해 벌금을 받기도 했다. 월, 빌, 오토 포터 주니어 등 팀 내 주축선수들은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렸다.
워싱턴은 트레이드로 활로를 찾았다. 17일 피닉스 선즈에 켈리 우브레, 오스틴 리버스를 주는 대신 트레버 아리자를 받는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NBA 데뷔 15년 차 베테랑인 아리자는 수비와 3점슛 능력을 갖춘 선수. 올 시즌 평균 기록은 9.9득점 5.6리바운드 3.3어시스트다. 워싱턴은 아리자의 기량 외에도 라커룸에서의 보컬리더로서 역량도 기대했다.
특히 빌은 아리자 영입을 크게 반겼다. 빌은 "아리자는 우리 팀에 완벽한 조각이다. 그는 리더십이 있다. 코트 안팎에서 보컬리더로서 능력도 갖고 있다. 우리 팀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며 "동생같은 우브레의 이적은 슬프다. 하지만 이것은 비즈니스다. 이 트레이드는 우리 팀의 플러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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