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리은행의 저력이 이번에도 발휘될까요?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19일 부천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11승 2패로 올 시즌에도 리그 1위에 올라있는 우리은행이지만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가 지난 12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인데요.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토마스를 빼고 국내선수들로만 승부를 본 건데요. 우리은행은 토마스 없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WKBL의 강백호'로 불리는 김소니아와 김정은이 공수에서 토마스의 공백을 훌륭히 매운 덕분인데요. 여기에 올 시즌 '특급 식스맨'으로 성장한 박다정의 활약도 큰 힘이 됐습니다.

KEB하나은행도 최근 2연승으로 기세가 좋습니다. 직전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13개나 터트리며 활발한 외곽 공격을 보였는데요. 특히 슈터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27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19일 경기에서도 토마스의 출전은 불투명합니다.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국내선수들만의 힘으로 연승을 달릴지, 슈터들을 앞세운 KEB하나은행이 이를 저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외국인 선수 없이도 우리은행은 강했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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