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재가 압도적인 타격 실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 AFC
[스포티비뉴스=화곡동, 박대현 기자] '슈퍼루키' 송영재(23, 와일드 짐)가 빼어난 타격 실력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송영재는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린 AFC(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 09 빅터 게오르그슨(27, 바이킹)과 63kg 계약체중 경기에서 3-0,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1라운드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뺏은 뒤 상위 포지션에서 3분 가까이 게오르그손 얼굴을 두들겼다.

롤링하려는 상대 움직임을 읽고 영리하게 포지션 우위를 잃지 않았다. 양손 파운딩을 기본으로 중간 중간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퍼부었다.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라운드 시작 29초 만에 다시 태클에 성공하며 톱 포지션을 확보했다. 이후 기무라 초크와 오른손 파운딩, 엘보로 게오르그손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레프리가 꾸준히 경기 포기 의사를 확인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결국 레프리 전원에게 표를 받아 승리했다. 송영재는 통산 전적을 3승으로 쌓았다.

게오르그슨은 프로 데뷔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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