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감독 ⓒ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세 번째 대결에서 완패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18-25 16-25 12-25)으로 졌다.

중위권 도약을 노린 우리카드는 8승 8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14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반면 우리카드는 단 한 개의 블로킹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높이는 물론 서브에서도 우위를 보인 현대캐피탈은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상대 서브가 매우 좋았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우선적으로 상대 서브 리시브를 많이 흔들어야 했다.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노재욱은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코트 맞은 편에서 친정 팀을 만난 그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신 감독은 "노재욱에게는 리시브가 됐을 때와 안됐을 때 어떻게 토스해야하는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승패를 떠나 승점을 챙긴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배구를 해야하는지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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