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김민재의 중국 이적설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을 경험한 김영권과 권경원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A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 19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축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최근 대표팀의 이슈는 김민재의 이적설이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텐진 지휘봉을 잡으며 김민재까지 데려간다는 것이 이적설의 출발점이었다. 실제로 텐진과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권 전북 단장도 “텐진과 베이징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취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훈련 전 김영권과 권경원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중국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영권은 광저우에버그란데, 권경원은 텐진취안젠에서 중국 슈퍼리그(CSL)를 경험했다. 또 같은 중앙 수비수 포지션이라 김민재에 대한 생각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두 선수 모두 김민재의 뛰어난 능력을 믿었다.
김민재의 중국 이적설을 이야기하자 김영권은 “워낙 잘해서 조언이라고 할 건 없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만큼 중국도 거칠다. 부상의 위험도가 높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워낙 잘해서 걱정 없다”고 했다.
권경원도 비슷했다. 그는 “중국이란 나라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어마어마한 팬도 있고, 구단주의 후원도 잘해준다. 딱히 조언은 없고, 부상을 조심했으면 좋겠다.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경기장에서는 워낙 실력적으로 뛰어나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화 논란을 김민재가 없애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경원은 “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경기력이 떨어져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민재가 그런 이야기를 없애 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잘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경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며 언급을 마쳤다.
관련기사
- 이하늬, 가려도 보이는 섹시미
- '부상' 산체스-마시알은 언제쯤 맨유에 돌아올까요?
- '게데스 부상' 발렌시아 선택은 이강인…에이바르전서 데뷔 노린다
- "잘 부탁드려요" 하센휘틀, 시즌 티켓 홀더에게 음료와 편지 선물
- 분노한 파브레가스 "인종차별자 다 없애버려야 해"
- 22억 기부한 홍명보 자선경기 종료, “이제 후배들을 응원하겠다”
- '도르트문트 10번 만나 8골'…이것이 '양봉업자' SON의 클래스 (영상)
- 클롭의 안목, 리버풀은 지난 3년 확실한 선수만 채웠다
- [인터뷰] "강팀도 맡을 수 있다” 박항서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 마시알 에이전트 "재계약 제안 왔지만 협상은 매우 비관적"
- 호날두가 7개월 만에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 맨유, 맨시티, 토트넘…리옹 MF 은돔벨레 두고 장외 경쟁
- [SPO TALK] 황인범, “성용, 흥민이 형처럼 한국 축구에 도움 되고파”(일문일답)
- [SPO TALK] 명단발표 앞둔 이진현, “기대 안한다면 거짓말”(일문일답)
- 'K리그를 기억하는 특별한 방법’ 2018 K리그 사진집 발간
- [공식발표] 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 [SPO REVIEW] 정정용호, 하루 발맞춘 김학범호에 2-1 승리
- 등 돌린 선수들, 외로운 무리뉴…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다
- [SPO 이슈] 무리뉴, 본인이 원했던 샤키리에게 당했다
- 아시안게임 金 김학범 감독, KFA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선수들 생각 많이 난다"
- 영플레이어상 수상 전세진 "韓 축구 미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해의 선수 황의조 "열기 뜨거워진 만큼 더 큰 책임감 느낀다"
- 올해의 선수 수상 장슬기 "한국 축구, WC로 여자 대표팀이 알리겠다"
- 프티의 팩트폭행, “PSG가 맨유보다 더 잘해”
- '올해의 골' 독일전 쐐기골 손흥민 "희망드려 행복하고 감사하다"
- [공식발표] 맨유, '3년차' 무리뉴 감독 전격 경질
- 무리뉴 전격 경질…캐릭, 감독 대행 맡는다
- 파란만장 2018년 황의조, '인맥 논란'에서 '갓의조'까지
- 비난 딛고 우뚝 선 김학범 감독 "오기로 해냈을 때 더 큰 희열 얻는다"
- "머리 박고 뛰어야죠" 월드컵 나서는 장슬기의 다부진 다짐
- 어이없는 실수 맨유, '임시감독 솔샤르 입니다' 게시물 급히 삭제
- [공식발표] 잉글랜드 FA컵, 16강부터 재경기 폐지
- [SPO TALK] 박주호, “한국은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일문일답)